강원도, 로컬푸드 잔류유해물질 등 안전성 검사 강화
월별 특별관리대상 및 다소비 농산물 수거·신속검사
월별 특별관리대상 및 다소비 농산물 수거·신속검사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순원, 이하 연구원)은 로컬푸드직매장의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로컬푸드’는 유통단계를 최소화한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덕택에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도내에서도 현재 40여 개소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로컬푸드직매장은 농산물도매시장이나 대형마트에 비해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한 채소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 특성상 유통 과정이 적은 데다, 소규모 농가들이 소면적에서 다품목, 소량 생산한 농산물이 많기에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우려가 있다.
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주요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중 다소비 농산물(배추, 파, 무 등), 월별 특별관리대상 농산물, 부적합 빈발 농산물(근대, 부추, 쑥갓 등) 등 총 150건을 직접 수거해 잔류유해물질(잔류농약, 중금속) 신속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확인된 농산물은 판매를 즉시 차단하고, 시·군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담당기관에 통보해 즉시 압류, 폐기 처분 및 행정처분 등의 후속조치를 실시한다.
이순원 연구원장은 “도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되는 지역 생산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