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수산진흥원, 새 사령탑 선임 ‘눈앞’ 
경기농수산진흥원, 새 사령탑 선임 ‘눈앞’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3.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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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창수 후보 인사청문회서 결과보고서 채택
최창수 후보 “진흥원 역량 강화 및 농어민 소통 강화할 것”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공석이었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에 NH농협손해보험 최창수 전 대표이사를 내정한 가운데 최창수 내정자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이하 위원회)는 지난 22일 최창수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모습.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모습.

위원들은 최 후보자의 정책역량 검증을 시작으로 업무수행 능력,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자질 등을 집중 질의했다. 상대적으로 큰 이슈 없이 청문회가 진행됐으며, 최 후보자는 잘 알지 못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위원들의 양해를 구하고 조속한 업무 파악 후 답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후보자는 농협에서 36년간 근무하면서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직무수행 관련 메타경기 시스템 구축으로 가상공간 내 직거래장터 운영을 소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지난 21일 전국농민회총연맹과 경기도연맹 등 도내 7개 친환경단체는 입장문을 통해 “도민 먹거리기본권 실현에 대한 활동 경험이 없는 보험회사 출신이 원장으로 내정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최 후보자는 “36년간 농협 근무를 경험삼아 농어민들과 소통해 우려하는 바를 불식시키겠다”고 답변했다.

김성남 위원장은 “농협 근무만으로 농민을 잘 안다고 할 수 없다”며 “일부 우려하는 여론에도 귀 기울여 경기도민의 먹거리기본권을 수호하고, 경기도 농어업·농어민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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