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식품 ‘원산지 표시’ 강화
휴게소 식품 ‘원산지 표시’ 강화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3.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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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도로공사 원산지 표시제 관리강화 및 홍보 실시
원산지 점검, 교육 자료 배포 등 전반적인 인식 확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관원)은 한국도로공사와 협업을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제조·판매 등 농식품 취급자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관리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으로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휴게소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식품에 대한 원산지·안전성 등 전반적인 관리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휴게소 음식점 등에 대해 매년 홍보·교육 및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원산지 관리체계가 미흡해 일부 휴게소에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도로공사는 함께 휴게소 음식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에 나선다.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도로공사는 함께 휴게소 음식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에 나선다.

이에 농관원은 고속도로 휴게소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관리강화, 정기적인 맞춤형 교육·홍보 등을 추진한다.

농관원은 제품입고에서 판매관리까지 도로공사 등과 휴게소 내 농식품 판매점에 대해 원산지 표시 반기별 합동점검 등 원산지 관리 강화, 음식점 및 가공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판 표준안 마련, 하계 휴가철 등 특정시기 업체별 사전관리, 휴게소용 맞춤식 교육 지원과 전담 명예감시원을 지정해 홍보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육 자료를 교육대상자들에게 배부하고 원산지 상담 전화번호를 안내해 주는 한편, 휴게소 내 전광판을 활용해 원산지 표시제도를 홍보한다. 이를 통해 영업자는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는 원산지 표시의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농관원은 누리집을 통해 농산물 및 가공품 원산지 표시 안내, 음식점 원산지 표시 안내, 질의응답 사례 등 다양한 설명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원산지 표시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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