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회복지시설 식자재 방사능 검사 실시
경북도, 사회복지시설 식자재 방사능 검사 실시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4.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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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에 따라 식자재 방사능 검사 확대
희망 시설 대상 우선 검사… 검사 후 14일 이내 결과 통보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손창규, 이하 연구원)이 오는 10일부터 사회복지시설 급식 식자재에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출하겠다는 계획을 거듭 밝히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중 하나다.

연구원은 기존에는 영·유아 및 어린이 대상 급식 식자재에 대한 방사능검사만 실시하고 있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급식 식자재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확대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급식 식자재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확대한다.

연구원은 경북도 소재 사회복지시설 200여 곳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해 방사능 검사를 희망하는 시설에 대해 우선 실시한다.

검사결과는 식품 수거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해당 시설 관계자에게 개별 통보하고, 연구원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방침이다.

손창규 연구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급식 식자재의 방사능 안전성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을 점차 확대・강화해 식재료 방사능 안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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