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체 예산 투입해 다자녀 가정 추가 지원
다자녀 가구 아동 및 청소년 1300여 명 해택 받아
다자녀 가구 아동 및 청소년 1300여 명 해택 받아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우유급식을 대체하고 우유 소비를 증진시키기 위해 시범실시하는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 지원 대상에 다자녀 가정을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 지원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만 6~18세의 취약계층으로 한정되어 있어 애초에 다자녀 가구는 지원대상이 아니었다. 이에 전북도는 자체예산을 투입해 다자녀 가구 아동 및 청소년들을 우유 바우처 사업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추가 지정되는 대상은 약 1300여 명 가량이다.
사업 신청은 본인 및 법적 보호자가 다자녀를 증빙하는 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상시 접수한다.
우유 바우처 대상으로 지정되면 월 1만5000원이 충전된 카드를 활용해 해당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및 주요 5개 편의점에서 우유 및 유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사용 가능 품목은 국산 원유 50% 이상인 우유류, 치즈를 비롯한 가공류, 발효유다.
김관영 도지사는 “우유 바우처 추가 지원과 더불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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