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 천원의 아침밥 지원해야”
“서울시도 천원의 아침밥 지원해야”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4.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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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 ‘천원의 아침밥’ 자체 지원 촉구
“점진 확대해 서울시 전체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제공해야”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제주, 전북 등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천원의 아침밥 확대를 하고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도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이하 서울시)의 행동을 촉구하는 의견이 제기된다. 당장 모든 학생에게 아침밥을 지원하지 못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모든 학생에게 아침밥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강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6일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도 적극적인 대학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강산 서울시의원은 지자체들이 자체적인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히며 서울시도 빨리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강산 서울시의원은 지자체들이 자체적인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히며 서울시도 빨리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에서 국내 쌀 소비 촉진과 대학생의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최근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올해 지원 인원을 69만 식에서 150만 식으로 2배 이상 확대한 바 있다.

현재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서울 소재 대학은 고려대, 경희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로 사이버대학과 방송통신대학 등을 제외하고 대학 45개교 중 5개교다.

박 의원이 사업의 학교 부담분 재원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학교가 학교발전기금 등 후원금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박 의원은 “현재 천원의 아침밥은 학교 재정이 넉넉한 일부 대학의 학생들만이 혜택을 받는 상황이기에 서울시의 지원으로 참여 대학을 늘려야 한다”고 의견을 표했다.

박 의원은 제주, 전북 등 지자체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을 언급하며 오세훈 시장이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고물가·저성장 시대에 지방정부와 대학이 서로 손을 맞잡아 대학생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공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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