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을 베트남산 고추, 연거푸 잔류농약 초과 검출
못믿을 베트남산 고추, 연거푸 잔류농약 초과 검출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4.11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 (주)복이네농산·(주)양일농산의 베트남고추·건고추 긴급 회수
지난 7일에도 베트남산 고추에서 잔류농약 기준치 10배 초과 검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베트남산 고추에서 또다시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됐다. 지난 7일에 이어 잇따라 잔류농약이 검출되어 베트남산 고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10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베트남산 고추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긴급회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잔류농약이 초과검출돼 회수된 (주)복이네농산의 베트남산 통고추 제품.
지난 10일 잔류농약이 초과검출돼 회수된 (주)복이네농산의 베트남산 통고추 제품.

회수 대상은 (주)거산무역(서울 양천구)이 수입한 베트남 고추와 이를 소분한 (주)복이네농산(대전 유성구), (주)양일농산(서울 송파구) 제품이다.

생산년도는 2022년이다. 복이네농산 제품은 제조일이 2023년 3월21일, 양일농산 제품은 포장일이 2023년 3월13일이다.

식약처는 주로 벼 재배에 사용되는 살균제인 트리사이클라졸이 각각 0.04㎎/㎏, 0.02㎎/㎏ 검출돼 기준치인 ‘0.01㎎/㎏ 이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7일 제이엠푸드 주식회사(충남 공주시), 대림글로벌푸드 주식회사(부산 강서구)에서 수입한 베트남고추(생산년도 각각 2021년, 2022년)에 대해서도 트리사이클라졸 초과 검출을 이유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해당제품에서는 각각 같은 농약성분이 11배, 5배 초과 검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