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 잔류농약 점검
식약처,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 잔류농약 점검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4.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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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양파·콩나물 등 다소비 상품 180건 검사
부적합 농산물 폐기 후 ‘식품안전나라’에 공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월1일부터 12일까지 ‘지역 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유통‧판매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과 중금속을 집중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 대상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중 사과, 양파, 콩나물 등 많이 소비되는 농산물과 상추, 시금치 파 등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총 180건이다. 수거한 농산물은 잔류농약 허용기준과 중금속의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kr)에 공개된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는 상설 매장으로, 매출 규모가 2018년 4348억원에서 2021년 8970억을 기록하는 등 매년 성장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54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고춧잎, 시금치, 치커리, 쑥갓 등 9개 품목 13건을 폐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농산물의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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