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9곳 선정
교육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9곳 선정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5.16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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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등 9개 교육청이 총 13개 추진과제 진행하기로
공동교육과정·급식비 격차 해소 등 프로그램 계획 발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가 지난 15일 유아교육·보육 통합(유보통합) 선도교육청 9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도교육청은 ▲서울 ▲경기 ▲인천 ▲대구 ▲세종 ▲충북 ▲전북 ▲경북 ▲경남 등 9개다.

선도교육청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9개 시·도교육청은 자체 준비위원회, 자문단 및 시도 지지체와 협의체 등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 전경.
교육부 전경.

이 과정에서 교육부는 선도교육청 과제별 지원관을 지정하고 상담(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모든 시도교육청과 우수사례‧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각 교육청이 제안한 추진과제는 모두 13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이하 서울교육청)과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 이하 충북교육청),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공동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서울교육청은 놀이 중심 수업을 바탕으로 나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세종교육청은 유치원-어린이집-초등 연계 교육이 가능한 유보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충북교육청도 공동프로그램을 개발해 보육기관에서도 내실 있는 교육과정이 갖춰지도록 지원한다.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사업은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충북교육청,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진행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유아학비 경감을 위해 별도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교사 역량 강화와 학부모의 자녀 양육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다수 교육청이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선도교육청으로 진행된 9개 교육청과 지자체에 총 482억 원을 지원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선도교육청을 통해 교육·돌봄의 질이 높아지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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