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4만3000개로 확대
인천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4만3000개로 확대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5.25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카드와 아동급식카드 지원사업 협약 체결
기존 업체와 협약 종료되는 군·구부터 순차 시행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을 기존 4300여 개에서 4만3000여 개소로 10배 확대한다.

인천시는 지난달 28일 아동급식카드 수행업체로 ㈜신한카드를 선정하고 5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이 24일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확대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이 24일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확대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시와 신한카드는 협약 완료 후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8월 기존 업체와의 협약이 완료되는 서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동급식카드는 결식이 우려되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아동 개인별로 충전된 카드를 이용해 급식가맹점에서 1식 8000원 이내로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동안 사용하던 급식카드는 점주가 가맹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가맹률이  낮아 가맹점이 4300여 곳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편의점, 제과점으로 카드 이용이 편중돼 아동의 영양 불균형 문제가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급식카드 가맹점이 4만3000여 곳으로 확대돼 가맹점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며 결식 우려 아동 8600여 명이 거주지 주변 가까운 식당에서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급식카드 운영 방법 개선을 통해 아동이 편리하게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군·구 및 카드 운영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