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장기파업학교에 대체급식비 지원 확대
대전교육청, 장기파업학교에 대체급식비 지원 확대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6.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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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지원 단가, 기존 6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늘려
지난달 시작된 대전지역 파업, 아직 4개 학교가 도시락 급식 제공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이하 대전교육청)이 7일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무기한 파업으로 인해 정상급식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학교에 대해 대체급식비를 대폭 인상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상된 금액은 학교급에 관계없이 1식당 1만2000원이다. 대전지역에서는 지난 5월 16일부터 파업이 시작돼 대다수의 학교는 파업이 종료됐지만 아직도 4개 학교는 파업으로 인해 정상적인 급식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전경

이미 대전교육청은 지난달 파업으로 인한 급식 중단 시 기성품 도시락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원 단가를 6000원(유․초)~7000원(중․고)까지 인상한다는 대책을 안내한 바 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학교급식법의 영양관리기준을 충족시키면서도 학생 기호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자 도시락 지원 단가를 추가인상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일선학교의 대체식 메뉴에 대한 영양 관리 컨설팅을 병행해 파업으로 인한 학생 영양관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챙길 예정이다.

정흥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은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균형잡힌 영양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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