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수매배추 515톤 방출·중국산 수입여건 검토
농수산물유통공사(이하 aT)는 오랜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고랭지 배추 가격이 상승하는 등 가격불안 조짐이 있어 중국산 배추작황 등 수입여건을 조사하고, 중국산 배추의 수입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T는 최근 배추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에 대비해 7월초 강원도 영월 지역에서 수매·비축해온 준고랭지 배추 515톤을 지난 25일부터 방출하기 시작해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는 8월 상순까지 가락동 도매시장에 상장판매하고 롯데마트, GS리테일 등 유통업체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한편 aT는 올해 2~3월 중국 절강성 배추 1,200톤을 긴급 수입, 김치업체에 공급한 바 있다. 지난 6월말까지 배추 수입량은 4,436톤으로 전년 동기(144톤) 대비 약 30배가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배추 파동 이후 올해 초까지 배추가격이 상승하자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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