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유아의 영양지식, 식습관 및 부모의 식태도에 미치는 효과
보건소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유아의 영양지식, 식습관 및 부모의 식태도에 미치는 효과
  • 편집팀
  • 승인 2011.08.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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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영양교육으로 식습관에 긍정적 변화
     

영양교육 효과 평가 위해 실시
본 연구는 유아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충북 진천군 보건소에서 자체 개발한 영양교육용 교구를 활용해 영양교육을 실시한 다음, 유아의영양지식과 식습관 뿐 아니라 부모의 식태도 변화를 함께 조사함으로써 영양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고자 했다.


만 5~6세 유아 104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개발한 영양교육용 교구를 활용한 총 5회의 영양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한 후 교육 전·후의 영양지식을 조사했고, 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대조군 107명을 대상으로 5주 간격으로 영양지식을 조사했다.

또한 교육군과 대조군 모든 유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유아의 식습관 및 부모의 식 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유아 대상의 교육 전·후에 실시했다.


영양교육 전·후, 교육군 vs 대조군
교육군의 영양교육 전·후 영양지식 점수를 비교한 결과, 모든 문항에서 영양교육 전보다 교육 후 점수가 높았다.교육하지 않은 대조군의 경우에도 ‘이를 썩게 하고 뚱뚱하게 하는 식품끼리 있는 것은?’, ‘우리 몸을 예쁘고 날씬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은?’ 라는 두 문항에서는 유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그러나 사전점수를 보정해 분석한 결과 교육군은 10.7점, 대조군은 8.5점으로 교육군이 대조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교육군이 대조군보다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유아의 식습관 평가에 사용된 문항 중 3개의 문항 ‘세끼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가’, ‘식사시간이 일정한가’, ‘아침식사를 매일 먹습니까’를 점수화한 후 사전점수를 보정해 비교한 결과 교육군은 8.14점, 대조군은 7.80점으로 유의적으로 차이가 있었다. 그 외의 식습관 문항 중 교육 전·후 유의적 차이를 보인 문항은‘식사할 때 무엇을 하는가’로 교육 전에는‘가족과 이야기 한다’가 35.6%였으나 교육 후에는 52.9%로 증가했고, ‘TV를 본다’는 44.2%에서 33.7%로 감소했다. 대조군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이 같은 결과는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식태도 조사 결과 교육군의 교육 후 점수는 34.91점이었던데 반해 대조군의 점수는 32.46점으로 교육군이 높았다. 교육군의 부모가 대조군의 부모보다 자녀에 대한 식태도 점수가 높은데, 이는 교육군의 부모는 교육 안내문을 제공 받아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식태도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꾸준한 교육 실시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5주간의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유아의 영양 지식 및 일부 식습관, 자녀에 대한 부모 의식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주 1회 유아의 영양교육실시 후 발송된 교육 안내문을 통한부모 교육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유아를 대상으로 꾸준히 교육하면서 영양 정보지를 발송한다면 올바른 식습관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별 연구자나 보건소의 교재·교구의 활용과 확산을 위해서는 다른 기관과의 영양교육 정보와 매체를 공유하는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유아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영양관리와 교육을 위해서는 보육시설에 상근 영양사를 배치해 급식 관리와 함께 영양교육을 실시하도록 제도적 지원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 이 연구는 현태선 충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팀(홍미애, 한영희)과 최미숙 충청대학 간호과 교수에 의해 이뤄졌으며,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제15권 제5호, 2010)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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