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맞춤형 상담 진행 및 구축 사례·평가 등 안내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HACCP인증원)이 지난 28일 경상북도(이하 경북도) 청사에서 해썹(이하 HACCP)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HACCP 구축보급 지원사업 설명회 및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했다. ·
찾아가는 스마트HACCP 상담실은 민원인 편의를 위해 인증원이 직접 지자체를 방문해 1:1 맞춤형 상담을 하는 사업이다.
스마트HACCP썹은 '자동 관리 시스템'을 의미하며 식품 제조업체의 HACCP 관리체계에 ICT 기술을 융합해 기록일지 및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스마트HACCP 구축 사례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상담을 희망하는 업체를 위해 개별 상담을 운영했다. 상담은 ▲경상북도 스마트HACCP 구축보급 지원사업 설명 ▲업종별 스마트HACCP 구축 사례 및 평가사항 안내 ▲1:1 맞춤형 개별 상담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경북도는 기존 HACCP 인증을 받은 소규모 식품 제조·가공업체 중 희망업체 20개소를 신청받아 스마트HACCP 구축 비용을 개소당 500만 원(자부담 10% 포함)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스마트HACCP 시스템 표준 모듈·자동화 설비 구축 ▲가열, 세척 소독, 금속검출 등의 자료수집을 위한 데이터 전송 장비 구축 ▲그 외 스마트HACCP 시스템 표준모듈과 설비 연결에 필요한 비용 등이며, 지원받은 업체는 스마트HACCP을 1년 이상 유지·운영해야 한다.
스마트HACCP 구축으로 작업자의 수기 기록에 따른 데이터 위변조와 모니터링 미준수 등 실수를 사전 방지해 HACCP 운영의 내실화, 식품안전관리 수준 강화, 효율적 인력 운영,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등 HACCP의 실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석한 한 업체 담당자는 "스마트HACCP 도입을 위한 준비가 막막하고 걱정됐지만 HACCP인증원의 지원사업 설명과 개별 상담을 통해 궁금증이 많이 해소됐다"며 "앞으로 스마트HACCP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나동현 HACCP인증원 대구지원장은 "스마트HACCP을 준비하는 업체에 도움을 드리고자 현장 견학 프로그램 등을 추가 계획하고 있다"며 "지자체 협업형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며 국민 먹거리 안전성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