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교육청, '씨앗부터 시작하는 생생레시피' 운영
초등생 대상, 파종 후 요리까지 진행되는 생태 전환 수업
초등생 대상, 파종 후 요리까지 진행되는 생태 전환 수업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서울특별시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석주, 이하 동부교육청)이 오는 6월28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 씨앗부터 시작하는 생생레시피 프로그램(생생레시피)'을 운영한다.
생생레시피는 학생들이 직접 씨앗부터 열매까지 식물을 기르고, 학생 주도로 채식식단을 개발해 공모하는 학생 실전형 생태 전환 프로그램이다.
생명의 소중함과 일상생활에서의 생태 행동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생생레시피는 전동초등학교를 비롯한 동부교육청 관내 26개 초등학교에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생생레시피에서 학생들은 학교 수업 및 방과 후 활동과 연계해 직접 선택한 작물을 재배하고, 재배한 작물을 활용해 채식 요리를 개발한다. 그리고 이렇게 개발한 채식 요리는 동부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동부교육청은 이번 생생레시피를 통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은 물론, 채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부교육청은 오는 6월5일 열리는 '서울시교육청 생태 한마당'에서 생생레시피를 경험할 수 있는 '씨앗 세트' 제공과 함께 채식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석주 교육장은 "실천 중심의 먹거리 생태 전환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부교육청은 학교와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생태 전환 교육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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