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환기 개선기준 만든다
경기도형 환기 개선기준 만든다
  • 강은정 기자
  • 승인 2024.05.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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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2027년까지 환기 개선에 2244억 원 투입
오염물질 자동제어시스템 구축 등 환기시설 개선 나서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이하 경기교육청)이 2027년까지 2244억 원을 투입해 1700개 학교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에 나선다.

경기교육청이 ‘경기도형 학교 조리실 환기 개선기준’을 마련해 학교 조리실의 환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한 학교 급식소를 방문한 임태희 교육감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기존 학교 조리실 환기 개선사업은 고용노동부의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설치지침과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 지침을 근거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학교 구조상 적용이 곤란하거나 공사 후 소음 및 결로 발생하는 등 현장의 불만도 그치지 않았다. 여기에 개선된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불안감도 높았다.

경기교육청은 이 같은 실정 등을 반영해 환기 개선과 성능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기설비 설치기준 적용 시 학교 조리실 환경 유형화에 대한 세부 지침도 제시할 방침이다.

경기도형 환기 개선기준의 주요 내용은 ▲유입되는 공기와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완벽한 제거를 위한 청정시스템 설치 ▲오염물질 등의 농도를 측정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 ▲풍속·풍량 및 조리실 내 오염물질 등을 자동 제어하는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경기교육청은 5월부터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해 9월 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름방학에는 경기도형 환기 개선기준을 2개 학교에 시범 운영하고, 효과를 검증한 뒤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임태희 교육감은 “현장에서 믿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급식실 구현을 위해 충분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급식실의 오염물질 농도를 실시간 측정해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현장 조리 근로자의 폐암 걱정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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