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계 수산식품시장 노린다
정부, 세계 수산식품시장 노린다
  • 강은정 기자
  • 승인 2024.05.10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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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대체·배양 수산식품 개발에 286억 투입
원천기술 및 시제품 개발 컨소시엄 사업자 선정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가 세계 대체·배양 수산식품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286억 원을 투입해 ‘대체해조육’과 ‘수산배양육’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대체해조육은 해조류, 미세조류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수산배양육은 어류·패류·갑각류 등 수산 동물로부터 유래한 조직 또는 세포를 배양해 육고기와 흡사하게 제조한 식품이다.

해양수산부 전경.

이와 관련 해수부는 최근 대체해조육 및 수산배양육의 원천기술 개발과 상업성 있는 시제품 개발을 위해 관련 4개 컨소시엄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먼저 대체해조육 연구 사업자로 선정된 인테이크 등 9개 공동연구기관은 미역, 다시마 등을 활용한 어묵과 소시지를 개발하고,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8개 공동연구기관은 클로렐라, 스피룰리나를 활용한 연어 제품 등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수산배양육 연구 사업자로 선정된 강릉원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7개 공동연구기관은 참다랑어, 랍스터 등의 세포를 배양한 바로요리세트(밀키트) 개발을,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0개 공동 연구기관은 능성어, 대하 등의 세포를 배양한 구이 제품 개발을 수행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차세대 수산식품 개발을 위해 대체해조육 및 수산배양육 기술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 수산업과 최신 생명공학기술을 융합한 신산업 육성과 세계 대체·배양 수산식품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체식품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 위기와 채식 소비 경향을 반영한 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면서 미국, 싱가포르 등 선진국에서도 개발 경쟁이 한창이다. 또한 국제 컨설팅 기업(A.T. Kearney)은 2040년 전 세계 육류 시장에서 대체식품이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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