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물 경량화로 근골격계질환 막는다
중량물 경량화로 근골격계질환 막는다
  • 강은정 기자
  • 승인 2024.05.29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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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조리실 그레이팅 경량화 사업’ 시범 운영
중량물 작업 줄여 산재 예방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 이하 부산교육청)이 급식 종사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근골격계질환의 주요 요인인 중량물 취급작업 줄이기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이 녹산초 등 5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급식조리실 그레이팅 경량화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조리실 바닥에 알루미늄 재질 그레이팅이 설치된 모습.

급식조리실 바닥 배수로 덮개인 ‘그레이팅’은 통상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제작되어 있으며, 개당 무게가 약 14kg에 달하는 급식실 내 대표적인 중량물 중 하나다.

이 같은 그레이팅은 대부분 조리실에 6~8개 정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급식 종사자들이 배수로 청소 과정에서 하루 16회 정도 덮개를 들어 올릴 수밖에 없어 근골격계 부담이 가중되는 대표적인 작업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부산교육청은 지난 3월 5개의 시범 운영학교를 선정해 이달 중순 기존 스틸 재질 무게에 절반 수준인 5~7kg 상당의 알루미늄 재질 그레이팅으로 교체했다. 또한 손쉬운 관리를 위해 표면은 부식방지 처리하고, 기존 규격보다 두껍게 제작해 내구성도 높였다. 

부산교육청은 온수, 기름 등을 상시 취급하는 조리실 환경을 고려해 6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알루미늄 재질 그레이팅의 안전성과 위생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급식 종사자의 만족도, 내구성, 안전성 등을 꼼꼼하게 분석해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급식 종사자들의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그레이팅 경량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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