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 버린 음식물에 막혀버린 ‘공공관로’
갈아 버린 음식물에 막혀버린 ‘공공관로’
  • 강은정 기자
  • 승인 2024.05.31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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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방용 오물분쇄기로 하수관 막힘 민원 급증
인증받은 오물분쇄기 사용 권고… 이물질 배출도 금지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세종특별차지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이동윤, 이하 상하수도사업소)가 공공관로 막힘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금지’와 ‘이물질 배출금지’를 권고하고 나섰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상가·주택 이물질의 과다 유입에 따른 관로 막힘 민원이 올해만 지난 4월 말 기준 총 60건에 달해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체 민원의 40%에 해당된다.

세종시청 전경

관로 막힘의 주요 원인은 ▲물티슈·여성용품 등을 변기에 버리는 경우 ▲기름 등을 하수구에 버리는 경우 ▲주방용 오물분쇄기로 갈아낸 음식물 찌꺼기는 80% 이상 회수해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함에도 모두 하수구로 버리는 경우 등이다.

특히 상가·주택에서 배출된 생활하수는 공공관로로 유입되는데, 이물질로 인해 공공관로가 막히면 하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가정집 내부로 역류하거나 악취가 발생하는 등 시민 불편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사업소는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 방법과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금지 안내 및 관련 처벌 규정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관련 처벌 규정에 따르면,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자는 100만 원 이하 과태료, 제조·수입·판매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배출기준 준수 및 인증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깨끗한 세종을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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