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등 시설 직접 둘러보며 위생·안전·영양관리 살펴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경기 시흥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최은영, 이하 시흥시센터)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급식소 13개소 학부모 73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참관 프로그램 ‘엄마는 일일 영양사’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급식소에 대한 ▲순회방문 지도 ▲대상별 교육 ▲식단 및 정보 제공 등 시흥시센터의 지원 서비스를 학부모가 직접 참관하도록 해 어린이급식소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부모들은 조리실을 둘러보고 순회방문지도 체크리스트를 직접 작성해 보면서 체계적인 위생 점검 현황을 짚었다. 이어 잔반 줄이기, 채소야 놀자 등 올바른 식습관 구축을 위한 어린이 교육 현장을 참관하며, 시흥시센터의 어린이 위생·안전 및 영양 관리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시흥시센터는 참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편식예방 및 당줄이기’ 교육과 해당 내용이 담긴 ‘영양만점 위생톡톡 활동북’을 제공해 프로그램 이후에도 가정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연계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어린이집 주방을 직접 둘러볼 기회가 없었는데 참관을 통해 급식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알게 됐다”면서 “꼼꼼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놀랐다”고 말했다.
최은영 센터장은 “학부모 참관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에게 시흥시센터를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어린이의 위생·안전 및 영양 관리에 더욱 내실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