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당류 저감 실천 및 활동 방안 논의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12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3기 저염·저당 실천본부’ 출범식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나트륨·당류 줄이기 등 건강 식생활 실천운동을 독려하는 등 국민 공감대 확산에 팔을 걷어붙였다.
저염·저당 실천본부는 건강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 11월부터 운영해온 민간협의체로, 올해로 제3기를 맞이했다.
이번에 출범한 제3기 실천본부는 의료계, 학계, 산업계, 언론, 소비자,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활동가 등 총 60명으로 구성돼 향후 건강 식생활 실천 캠페인과 언론기고 및 강연, 정책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출범식에서 실천본부 위원들은 활동 선언과 함께 ‘사랑한다면 덜어내세요’ 등 나트륨·당류 저감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후 진행된 전체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실천본부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유미 식약처 차장은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지속 감소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2000mg/일)보다 1.5배 높고, 여자 어린이·청소년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도 권고기준(1일 총열량의 10% 미만)을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량 관리를 위해 시중 유통 식품의 나트륨·당류 저감화는 물론 국민의 건강 식생활 실천이 중요하다”며 “각 분야의 영향력 있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제3기 실천본부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