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젤리형 고카페인 식품, 고카페인 표기해야
과자·젤리형 고카페인 식품, 고카페인 표기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4.06.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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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소년 고카페인 제품 32건 수거검사 결과 ‘모두 적합’ 
현행 기준 카페인 표기 ‘액제식품’만 적용, 과자·젤리형도 필요해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이하 인천시)는 청소년들이 고카페인 제품을 올바로 섭취하도록 돕기 위해 '청소년층 다소비 각성 효과 제품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청소년층 사이에 피로 해소, 각성 효과, 집중력 강화 등을 위해 음료뿐 아니라 젤리, 캔디 형태의 다양한 에너지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제품의 주원료는 과라나 추출물로 과라나 씨에는 커피콩보다 약 2배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 이하 인천보건연)과 협업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탄산음료, 혼합음료, 캔디류, 기타가공품, 액상차, 음료베이스 유형의 에너지 제품 32건을 수거한 후 카페인 함량 및 제품의 기준·규격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규격에 적합했으며, 음료제품은 고카페인 함유 표시를 준수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인천보건연 측은 "카페인 0.15㎎/mL 이상 함유하는 '고카페인 함유' 표시는 액체식품만 적용 대상이며, 그 외 제품은 의무 적용이 아니다"며 "과자처럼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젤리 및 캔디 형태는 고카페인 제품임에도 카페인 함량 및 주의사항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일일 섭취권고량을 초과해 소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소년이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섭취하는 젤리 제품의 낱개 스틱에서 74~111㎎의 카페인이 검출됐는데, 체중이 50㎏인 청소년의 경우 2개 이상 섭취하면 카페인 일일섭취권고량 125㎎을 초과하게 된다.

권문주 원장은 "청소년들은 각성 효과 식품 섭취 시 고카페인 표시, 과라나 추출물의 함유 여부와 실제 함유량을 세심히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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