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도 인정한 'K-Food'
호주 시드니도 인정한 'K-Food'
  • 최영락 기자
  • 승인 2024.06.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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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호주 시드니 박람회에서 K-Food 홍보관 운영
미래 핵심 MZ세대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집중할 것

[대한급식신문=최영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Good Food & Wine Show 2024’에서 K-Food 홍보관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시드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2010년부터 매년 호주 4개 도시(멜번,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에서 개최되는 식음료 및 주류 박람회로 올해는 37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1만여 명의 소비자를 만났다.

K-Food 홍보관에서 한국 식품을 시음, 시식하는 모습.
K-Food 홍보관에서 한국식품을 시음, 시식하는 모습.

K-Food 홍보관에서는 김치, 막걸리, 인삼주, 유자차 등 우리 전통식품의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두부김치와 막걸리, 라면과 김치 시식은 시드니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한정 판매로 준비된 1000개의 상품은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실제 발효식품에 대한 호주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와 한류 열풍 등으로 대표 K-Food인 김치의 수요는 빠르게 상승 중이며, 호주 최대 유통매장인 울월스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국내산 김치의 호주 수출은 2014년 163만 불에서 작년 기준 599만 불로 연평균 16%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박람회를 관람한 제이슨 씨는 “한국 드라마에서 막걸리를 마시는 주인공들을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실제로 먹어볼 수 있어 신기하다”며 “막걸리 외에도 인삼주나 유자차 등 다양한 한국식품을 접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엔젤라 박람회 매니저는 “올해 시드니 박람회에서는 단연 한국식품이 돋보였다”며 “호주는 다양한 문화에 개방적이라 새로운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은데, 한국식품은 건강이라는 트랜드 반영과 새로운 맛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다”며 호평했다.

권오엽 aT 수출이사는 “냉동김밥, 김치 등 K-Food의 인기는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되어 하나의 트랜드가 되고 있다”며 “전세계 MZ세대에게 K-Food에 대한 경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해 이들이 미래의 핵심 고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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