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조례 이행 점검... 개선 방안도 논의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김옥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이하 경기교육청)에 “학교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등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 이행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경기 학비노조)와 학교급식실 환경조성을 위한 근무여건 개선 방안 정담회를 열고, 자신이 대표발의 한 ‘경기교육청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 이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향후 개선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정담회에는 경기 학비노조 이희원 정책국장과 박화자 노동안전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정책국장은 “안전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조리실 공기질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현재 급식실 환기 개선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경기교육청에 수차례 환기시설 전수조사 결과를 요청했지만, 상세 자료와 통계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경기교육청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급식실 조리업무 효율화를 위해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이 적극적으로 이행돼야 한다”며 “환기 개선작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식실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체력단련비 수당 지급를 언급하면서 “경기교육청이 근로자들의 건강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안전한 급식실 환경조성은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이므로 경기교육청이 적극적인 급식실 환경 개선과 더불어 철저한 조례 이행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