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머리도 구워 먹는 ‘버릴 것 없는’ 수산물
전어, ‘가을 대표’ 생선으로 회·구이 모두 ‘일품’
전어, ‘가을 대표’ 생선으로 회·구이 모두 ‘일품’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9월의 수산물로 ‘대하’와 ‘전어’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가을철에 많이 잡히는 대하는 양식산 흰다리새우와 생김새가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뿔이 코끝보다 길게 나오고, 몸통보다 수염이 길며, 꼬리가 초록빛을 띠는 특징이 있다.
제철을 맞은 대하는 소금구이, 튀김, 찜, 회 등으로 즐길 수 있으며, 요리 후 남은 머리는 버터구이로 해 먹을 수 있어 버릴 것이 없다. 특히 대하는 고단백 저지방 수산물로, 아르기닌이 풍부해 근육 형성과 면역력 향상에 좋고, 고혈압과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전어가 제철을 맞으면 듬뿍 오른 지방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 구워 먹어도 맛있고, 회로 먹어도 맛있는 가을철 대표 별미다. 전어는 필수아미노산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특히 필수아미노산은 간 기능 개선과 기력 회복에 좋으며,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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