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활용한 ‘천원의 아침밥’, 누가 누가 잘하나
쌀을 활용한 ‘천원의 아침밥’, 누가 누가 잘하나
  • 강은정 기자
  • 승인 2024.09.02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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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정원, 천원의 아침밥 우수 레시피 공모전 개최
일반식과 간편식으로 나눠 전국 29개 대학서 50개 팀 참가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개최한 ‘쌀을 활용한 천원의 아침밥 우수 레시피 공모전’에서 순천대학교와 인하대학교가 각각 일반식과 간편식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해 아침밥 품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7월 15일부터 한 달간 천원의 아침밥 참여 대학 재학생·급식 종사자·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천원의 아침밥 우수 레시피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전국 29개 대학의 50개 팀 73명이 참가한 공모전은 사업 취지 적합성, 학생 수요 반영 여부, 영양 구성, 참신성 등을 평가하는 서류 심사를 통해 상위 10개 팀(일반식 5·간편식 5)을 선발한 후 최종 요리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최종 수상작은 서류 심사(60점)와 현장 심사(40점)를 종합해 일반식과 간편식으로 구분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상 2팀에는 농식품부 장관상이,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6팀에는 농정원 원장상이 수여됐다. 

먼저 일반식에서는 건강한 식생활은 물론 푸짐한 마음까지 전하기 위해 집밥을 구현한 순천대학교 ‘이게 천원이라고? 완전 럭키비키잖아!’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인하대학교 ‘형형색색 식품군 총집합, 건강 퓨전한식’이, 우수상은 숙명여자대학교 ‘일찍 일어나는 병아리가 아침밥을 먹는다’와 전주대학교 ‘글루텐프리 닭강정’, 계명대학교 ‘건강 챙김, 든든한 아침식사’가 사업 취지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간편식 분야에서는 바쁜 아침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쌀 중심의 간편식 메뉴인 인하대학교 ‘쌀로 만든 에그라이스 머핀’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가톨릭대학교 ‘라이스페이퍼 치즈 오믈렛 피자 주먹밥’이, 우수상은 상지대학교 ‘든든한 포만감에 비타민은 덤으로! 증편 샌드위치·샐러드’와 성균관대학교 “‘바빠’도 건강을 챙겨야 할 땐, 오믈렛 ‘밥바’”, 우송대학교 ‘무력한 아침을 밥차고 시작하자!’가 선정됐다.

최종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25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참가자들은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인스턴트식품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대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 레시피’를 제안하는 것은 물론 아침 식습관 개선과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을 접했던 재학생들과 급식 종사자 등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한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천원의 아침밥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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