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 이하 수협)와 육군 제52사단(소장 이우헌)이 지난 6일 군장병 급식에 수산물 식단 편성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협은 군급식에 신선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앞으로 수산물 시식회와 야전 순회 조리교육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52사단 역시 수협과 협업을 통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선호도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반영한 급식 식단 편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어업인 안전조업을 위한 작전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수도권 방호임무를 수행하는 52사단은 국가 중요시설이자, 어선 통신체계가 구축된 수협 본사 건물을 지키는 역할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수협은 이날 업무협약을 기념해 52사단 장병들에게 전복 버터구이와 바다장어구이 각 700인분을 특식으로 제공하고, 수협은행과 함께 위문금 1000만 원도 지원했다.

노동진 회장은 “52사단이 어업인 안전과 직결된 어선 통신시설을 든든하게 지켜주신 덕분에 어업인 모두가 바다를 별 탈 없이 누비고 있다”며 “군장병의 건강이 국가 안보에 힘이 된다는 각오로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수산물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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