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급식소 12개소, 앱 연동 실시간 염도 관리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경북 경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김봉갑 총장, 이하 경주시센터)가 블루투스 염도계를 활용한 실시간 염도 측정을 통해 어린이급식소의 저염실천 습관화 사업을 진행해 관심을 모은다.
경주시센터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에 걸쳐 관내 등록시설 대상 특화사업 'POWER-UP+' 중 하나인 2024년도 ‘저염실천 급식소’ 실천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 신청 어린이급식소 12개소에 블루투스 염도계를 대여해 급식 염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스마트폰 앱(나트륨케어)으로 전송받아 데이터를 관리하는 등 저염급식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급식소 가정에 5월 한 달간 일반염도계를 대여해 직접 염도를 측정해보고 가정에서도 저염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기준은 ▲지속성(국 염도측정) ▲이행도(저염 실천메뉴 제공) ▲참여도(저염 미션메뉴 제공)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기존 선정한 '저염실천급식소' 11개소 외에 이번 사업 기간 지속적으로 저염 급식을 실천한 어린이급식소 1개소는 추가로 선정해 현판 및 상품이 전달했다. 또한 가정연계 프로그램을 수료한 가정 12곳에도 지난 6월 ‘저염실천 패밀리’ 수료증과 기념품이 전달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조리사는 “블루투스 염도계를 처음 사용해 봤는데 염도 결과를 따로 수기로 작성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바로 전송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전했다.
이지현 센터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12개소 중 1개소만 올해 첫 저염실천 급식소로 선정됐으며, 11개소는 기존에 1회 이상 선정된 시설들로 저염실천 급식소의 지속적인 염도 관리와 저염실천 습관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집과 가정을 연계하는 저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주시센터가 함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