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위생교육과 체성분 계측에 저당 케이크도 만들어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경북 경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지현, 이사 경주시센터)가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총 4회에 걸쳐 등록시설 39가정을 대상으로 ‘New 당당한 요리교실’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요리교실은 평일 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맞벌이 가정을 위한 토요 프로그램으로, 편식 예방 및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식습관 개선 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취지로 개설됐다.
먼저 요리교실은 경주시센터에서 제공하는 영양·위생교육과 체성분 측정기를 활용한 신체 계측, 아이와 함께하는 요리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편식예방 및 식습관 개선을 위한 ‘저당 당근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해 영·유아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어린이들이 채소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한 가족은 “단순히 쿠킹 클래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양에 대한 이론교육을 통해 아이의 성장과 식생활 개선에 대한 영양지식 향상에 도움이 됐다"며 "다음 요리교실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당 당근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한 권용진 교수는 “어린이들과 케이크 만드는 수업이 보람되고 재미있었다"며 "저당을 위해 알룰로오스를 첨가한 케이크를 만들며 새로운 레시피 작업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지현 센터장은 “소외되는 가정 없이 모두가 공평하게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토요일에 사업을 진행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건강한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