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소재 한 학교의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집단발생
경북 경산시 소재 한 학교의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집단발생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11.12.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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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Profile
2011년 3월 10일(목) 13시 40분에 경상북도 경산시 소재 􄦤􄦤초등학교에서 보건실을 찾아오는 학생 중 설사와 복통, 구토를 호소하는 학생이 증가해 자체적으로 파악한 결과 16명이 설사, 복통,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원인 규명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학교에 현장 출동해 역학조사를 한 결과 전교생 915명 중 유증상자가 16명 정도였고, 1학년은 한사람도 없었으며 특히, 1학년은 급식을 하지 않는 학년이었다.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유증상자에 대하여 사례조사 및 우선 대변 검체 채취 등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Inspection
해당 학교 보건교사에게 신규 설사 학생 발생에 따른 감시 강화를 요청했다. 조리장, 화장실, 교내외 소독을 실시하고, 손씻기 등 교육을 실시하도록 요청 했다. 또한 병·의원을 대상으로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환자상태 및 추가 환자 발생 유·무 등을 파악했다.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발생시 바로 신고하도록 조치하였으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학교 인근식당에 대한 위생 점검도 실시했다. 보건소 역학조사반은 식품의약품안전청직원 2명, 경상북도 경산교육 지원청 2명, 위생담당부서와 합동으로 2011. 3. 10일(목)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경산시 􄦤􄦤초등학교 급식소는 영양사 1명 조리사 9명이 직접운영하고 있으며, 전교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위하여 3. 7일 다 같이 먹은 음식과 음용수, 외식여부를 포함해서 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3. 3일 ~ 3. 8일 중식 보존식 10건, 음용수 및 조리용수 2건, 칼·도마·행주 3건을 수거했다.

급식소 종사자 9명에 대하여 인체검사 9건을 수거하여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경산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교육 등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Solution
첫째 이번 역학조사에서 제한점으로는 학생들의 증상이 설사보다는 복통 등이 많았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아 증상발생초기에 신고의 한계점이 있었다. 􄦤􄦤초등학교 유증상자의 인체검체에서는 노로바이러스 원인균이 검출 됐으나 조리종사자 및 환경 검체에서 원인 병원체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둘째는 초등학생이 대부분이어서 기억력 및 인지능력 부족으로 설문조사 시 식단 기억을 제대로 하지 못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힘들었다. 감염병 관리조치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개별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지역 내 언론이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를 더욱 강화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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