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음식, 학교급식에서 반드시 필요한 때”
“다문화음식, 학교급식에서 반드시 필요한 때”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11.12.26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니 인터뷰- 김희섭 수원대 식품영양학과교수

‘다문화음식 급식’을 주제로 논문을 쓰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한국식생활문화학회 회장 재직 시 ‘다문화사회에서 우리 음식의 변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은 적이 있습니다. 이때 다문화사회에서의 식생활에 대한 논문이 거의 없다는 걸 알고 논문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다문화사회 구성원은 계속 확대될 것입니다. 이미 학교에서 다문화음식 식단이 시도되고 있지만 이에 그치지 말고 관련 평가나 피드백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다문화음식 급식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다문화음식 급식은 다양한 음식경험과 함께 각 나라의 문화 수용력까지 길러줍니다. 또한 어느 때보다 다문화로 변해가는 속도가 빠른 시대에 살아갈 우리아이들입니다. 어릴 적부터 다문화음식을 통한 간접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다문화음식 급식’에 대해 추가 연구돼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논문의 결과에서 보시다시피 다문화음식 급식은 영양(교)사나 학생들 모두에게 아주 긍정적입니다. 특히 영양사들은 실행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후 조리원의 조리기술이나 조리기구, 설비, 식단의 문제에 대해 자세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가장 많은 숫자를 포함하는 동남아 문화권 음식의 제공과 수용도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도 다함께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