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등 집단급식시설 13곳도 포함돼
먹는 물로 사용하는 전국의 지하수가 10곳 중 3곳 꼴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올해 4월부터 수질오염 우려가 높은 전국 300곳의 지하수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음용수로 쓰고 있는 64곳을 비롯해 전체의 34.7%인 104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노로바이러스 검출율을 보면 서울시가 조사지점 7곳에서 모두 검출됐고, 경기도 86.8%(38곳 중 33곳), 경상남도 76.9%(13곳 중 10곳), 울산시 75%(4곳 중 3곳), 부산시 46.7%(15곳 중 7곳) 순으로 나타났다.
검출률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와 대구시로 각각 32개 지점과 15개 지점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나, 한 곳에서도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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