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급식 실명제 도입
부산교육청, 학교급식 실명제 도입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2.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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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부산지역 학교의 식당 배식구에 급식재료 납품업체 이름과 대표자 이름을 부착하는 ‘급식 실명제’가 시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확정해 일선학교에 시달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올해 학교급식의 기본방향은 위생적이고 품질이 우수한 식재료 사용을 위해 급식 실명제를 운영하고, 식당 배식구와 교실 등에 쌀과 김치류, 쇠고기, 돼지고기 등 주요 식재료의 원산지와 식단별 영양량도 게시해 급식의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모두 28개 학교에 영양상담실을 운영해 염분, 유지류, 식품첨가물 등의 과다사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학생들의 비만 및 당뇨 관리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4월부터 6월까지 교육감 및 지역 교육청 교육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식재료 납품시간대에 식재료 검수와 관리를 불시 점검해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학교 급식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식자재 납품업체 실명제를 도입하고 급식의 질 향상과 영양관리 강화 등 급식 내실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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