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이 강해 수출이 금지돼 있는 맹독성 태국산 복어 150톤이 우리나라에 불법 수입돼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위조된 위생증명서를 첨부해 맹독성 태국산 복어 150톤을 불법 수입해 유통시킨 혐의로 김모(57) 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태국산 복어는 독성이 강해 수출이 금지돼 있어 위생증명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데도 농림수산식품부는 가짜 증명서에 속아 수입허가를 내 준 것으로 세관조사 결과 드러났다. 세관은 맹독성 복어 150톤이 도․소매점을 통해 시중에 모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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