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 ‘우수 농.축산물’ 공급 확대
경기도 학교 ‘우수 농.축산물’ 공급 확대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3.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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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2억원 지원..지난해보다 41% 증가

경기도는 올해 182억 원을 들여 각급 학교 급식재료로 친환경농산물과 우수 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지원액은 지난해 129억 원에 비해 41.1%(53억 원) 증가한 것이다.

도에 따르면 도와 10개 시.군은 올해 545개 학교에 78억 원어치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학교에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은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으로부터 무농약, 저농약, 유기농 농산물 인증을 받아야 한다.

도와 시.군들은 또 올해 1,194개 학교에 104억 원 어치의 우수 축산물도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지역 지자체들은 지난해 400개 학교에 40억 원어치의 친환경 농산물을, 660개 학교에 88억 원어치의 우수축산물을 급식재료로 공급했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600개 학교에 식중독 발생 위험을 알리는 '식중독 지수 전광판'을 설치하고 150개 학교에 무인자동 살균소독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또 4개반 10명으로 학교 안전급식기동팀을 구성, 학교급식에 대한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자체장과 학부모들의 학교급식 안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자체들의 우수 농.축산물 급식재료 공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 올해 급식비 46억 지원

충북도는 올해 도내 초등학교 급식비로 도비 9억2,000만 원, 시.군비 36억8,000만 원 등 모두 46억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원 규모(23억1,000만 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급식비는 학생들의 학교급식비가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 식재료 구입비 보전 성격으로 지원된다.지자체별로 학교급식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식품비를 지원하는 가운데 도내에서 학생수가 가장 많은 청주시의 경우 자체 지원액이 6억원으로 충주시, 제천시와 같아 지원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청과 시.군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앞으로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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