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리산 명품 고사리’ 키운다
남원시, ‘지리산 명품 고사리’ 키운다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5.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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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가 지리산 자락의 고랭지에서 고사리를 대량 생산한다.

남원시는 2013년까지 30억 원을 들여 ‘지리산 고랭지 고사리 명품화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사리 재배면적을 늘리고 친환경적인 방식을 이용해 고품질 고사리를 생산한 뒤 가공해 전국에 유통하는 것이다.

시는 먼저 해발 300~700m인 지리산 자락의 산내, 운봉, 인월, 아영 지역의 고사리 재배면적을 현재의 77ha에서 130ha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사리는 수익성이 높은 데다 재배 농가에는 종묘와 장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어서 목표치 달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농가에 지원할 고사리 종묘는 별도의 생산시설을 갖춰 키워내고 재배 기술도 연구해 농가에 보급한다.
시는 특히 비료와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고사리를 키워내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배단지 인근에는 최신식 가공시설을 세워 고사리 무침 등으로 만든 뒤 전국의 대형 할인점이나 학교 및 회사 급식업체에 공급한다.

시는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고사리를 통해 연간 80억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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