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납품 김치 또 '노로바이러스 검출'
급식납품 김치 또 '노로바이러스 검출'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2.12.04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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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동농협 풍산김치, 지하수가 원인

오늘(4일) 오전 11시 30분,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의 포기 및 백김치 등 다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 됐다며 해당업체 제품에 대해 사용금지를 요청하는 문자메세지를 각급 학교 영양(교)사에게 전달했다.

이후 오후 5시, 식약청은 2차로 경북 안동 소재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이 생산한 ‘김치류’를 섭취하고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조사결과 해당 ‘김치류’에서 검출된 노로바이러스(GⅡ-4)는 최근 식중독이 발생한 서울․포항 소재 고등학교 4개교(144명)의 환자 가검물 및 김치 생산에 사용된 지하수에서 검출된 것과 동일한 노로바이러스 유형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번 회수대상 제품은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이 2012년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생산한 김치류 등 전제품으로 식약청은 해당업체에서 생산한 나머지 제조일자 ‘김치류’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겨울철에 급증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사고로 인해 단체급식 운영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반복된 김치 납품업체의 노로바이러스 검출은 학교 등 단체급식 운영자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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