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동농협 풍산김치, 지하수가 원인
오늘(4일) 오전 11시 30분,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의 포기 및 백김치 등 다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 됐다며 해당업체 제품에 대해 사용금지를 요청하는 문자메세지를 각급 학교 영양(교)사에게 전달했다.
식약청 조사결과 해당 ‘김치류’에서 검출된 노로바이러스(GⅡ-4)는 최근 식중독이 발생한 서울․포항 소재 고등학교 4개교(144명)의 환자 가검물 및 김치 생산에 사용된 지하수에서 검출된 것과 동일한 노로바이러스 유형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번 회수대상 제품은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이 2012년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생산한 김치류 등 전제품으로 식약청은 해당업체에서 생산한 나머지 제조일자 ‘김치류’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겨울철에 급증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사고로 인해 단체급식 운영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반복된 김치 납품업체의 노로바이러스 검출은 학교 등 단체급식 운영자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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