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화려한 색의 사탕이나 젤리 등에 과잉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타르 색소(Tar color)가 다량 포함돼 있으며 일부 제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적색2호가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성착색료 중 하나인 타르 색소는 석탄의 콜타르에서 추출한 벤젠, 나프탈렌을 재료로 만든 것으로 황색, 적색 등 여러 색깔을 내며 영국 식품기준청에서는 어린이 과잉행동을 유발한다고 보고 일부 사용금지를 권고하고 있다. 이 중에서 황색 4호, 황색 5호, 적색 40호, 적색 102호는 우리나라에서 아직 허용되고 있다. 또 소비자원이 도매시장을 통해 초등학교 주변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이는 21개 제품에 대해 시험조사를 한 결과 8개(38.1%) 제품은 표시한 것과 실제 내용이 달랐으며 스타식품의 별사탕에서는 지난해부터 사용이 금지된 적색2호가 검출되기도 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국산이 15개(29.4%), 미국산이 13개(25.5%), 중국산이 7개(13.7%)였으며 국내 대형 제과업체에서 수입한 제품은 있지만 생산한 제품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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