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던 혁신학교 예산이 지난 23일 도교육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돼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도교육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전날 계수 조정된 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김 교육감의 공약사업 관련 예산 중 고교 평준화 확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8,900만 원만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교과교실제 등 중앙 정부의 사업과 관련된 예산은 계수 조정 대상에도 오르지 않은 채 그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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