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사고와 안전사고? ‘둘 다 없다’
급식사고와 안전사고? ‘둘 다 없다’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3.07.05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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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 가락본동 어린이집 윤영란 원장

▲ 구립 가락본동 어린이집 윤영란 원장
미니인터뷰

Q. 어린이집 급식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항은 무엇인가?
모든 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위생’이다. 이를 위해 우리 원에서는 영양사 1명과 조리사 2명이 주기적으로 칼·도마 교체, 행주·수세미 위생 점검, 조리사 손씻기 등을 철저히 지킨다.

또한, 정기적으로 위생검사를 실시한 정수기 물을 받아 끓여 식힌 후 아이들에게 먹인다. 뿐만 아니라 유아기 때 식습관이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싱겁게 조리한다. 하지만 소금을 완전히 배재할 수 없기 때문에 천일염을 사용하고 있다.

Q. 숲에서 섭취하는 급식, 문제없는가?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 물론 방심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리를 마치면 위생적으로 그릇에 각각 담아 이동차로 5분 이내에 본원에서 숲유치원으로 배달이 된다.

또한, 아이들은 냉난방 시설이 되어있는 친환경 건물인 학습장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급식이 오면 바로 배식을 시작한다. 특히 학습장에 가스렌인지, 싱크대 등 간단한 취사도구가 있어서 활용할 수 있다.

Q. 지난 3년간 숲반에서는 급식사고와 더불어 안전사고가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유아의 사고의 주원인은 방어능력, 신체능력의 부족이다. 이를 향상시키려면 다양한 근육을 써야 한다. 하지만 실내 활동을 하는 아이들은 근육을 쓸 기회가 거의 없다.

그러나 숲에서 많은 움직임과 놀이를 한 아이는 방어능력과 신체조절 능력이 발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다쳐도 아무렇지 않아 한다. 또한, 아이들은 재미있으면 땀이 뚝뚝 떨어져도 놀고 아무리 추워도 추위를 모르고 뛰어논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면역력도 생겨 더 건강해 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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