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 메뉴기획부터 조리까지 활용
날씨정보, 메뉴기획부터 조리까지 활용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3.12.06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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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영양사 / 현대그린푸드 현대홈쇼핑점

미니인터뷰

▲ 이주영 영양사
Q. 날씨인증 시스템, 위생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렇다. 식중독 지수도 정보로 제공된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모든 매장이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촉각을 세운다. 날씨인증 시스템을 통해 해수면 온도에 대한 정보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는 10℃ 해수에서는 30∼40일에서 더 오래 생존한다. 이에 따라 해수 온도를 확인, 조개류 등에 따른 노로바이러스를 사전에 예방한다.

Q. 현대홈쇼핑 급식소도 날씨에 따라 식수 변동이 크게 차이가 나는가?
오피스의 경우 외부 날씨를 모르고 점심시간에 간단한 차림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 급식소로 발을 돌리는 일이 많다. 또 요즘 같이 추운 날에는 밖으로 가는 것이 부담돼 실내에 머무를 확률이 높다.

Q. 영양사 외에도 다른 업무 담당자도 날씨인증 시스템을 이용하는가?
물론이다. 급식소에서 최종 이용하는 것이지 앞서 푸드운영기획팀, 식재료 구매팀, 물류 배송팀 등에서도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양사의 경우 정오를 가장 큰 기준으로 사용하지만 부서별로 중요 시간대가 다르다. 특히 물류 배송팀의 경우 5mm 이상의 비가 오면 문자메시지로 알림이 온다. 또한, 식재료를 전달할 장소에 도착할 시간 날씨(온도, 습도, 강수량 등)를 미리 알 수 있어 이에 대해 대비 한다.

그리고 7일 후까지의 날씨 정보를 알 수 있어 영양사는 일주일 전에 날씨정보를 확인하고 발주 2일 전에 또 다시 점검한다. 또 최종적으로 전체 조리 전에 그날 12시의 날씨를 확인해 조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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