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급식교육, 친근감 형성이 우선
효과적인 급식교육, 친근감 형성이 우선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4.02.07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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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대 부설초등학교 안민영 영양교사

칭찬릴레이가 여러분을 칭찬합니다!
대한급식신문은 2012년에 이어 올해도 단체급식업계의 숨은 보석을 캐기 위해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묵묵히 소리 없이 단체급식의 어느 한 곳에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누군가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모두가 칭찬을 아끼지 않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단체급식 종사자라면 누구나 칭찬릴레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제47호 주인공으로 안민영 님을 추천합니다”

제46호 칭찬릴레이 주인공
김의자 영양교사
경남 고성 하이초등학교


지난 제46호 칭찬주인공 김의자 영양교사는 건강한 학교급식을 만들기 위해 된장, 고추장, 간장은 기본이고 청국장, 마늘종, 장아찌, 김치, 매실원액, 식혜 등 학교여건에서 만들 수 있는 모든 전통식품을 만들어 급식으로 제공한다고 전했죠.

그 모습에 많은 학교 영양(교)사에게 본보기가 됐답니다. 하지만 김 영양교사는 “조리사들의 노고가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모든 공로를 조리사에게 돌리는 겸손한 모습을 보여 또다시 감탄을 받았죠.

이렇듯 겸손하고 열정적으로 학교급식을 이끌어 가고 있는 김 영양교사가 추천한 제47호 칭찬주인공은 진주교대 부설초등학교 안민영 영양교사입니다.

김 영양교사가 “급식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누구보다 고민하고 새로운 급식운영을 위해 도전하는 본받을 만한 영양교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안민영 영양교사를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효과적인 급식교육, 친근감 형성이 우선

제47호 칭찬릴레이 주인공
안민영 영양교사
진주교대 부설초등학교


제47호 칭찬릴레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안미영 영양교사는 한참을 수줍은 웃음을 보였습니다. 특히 제46호 칭찬릴레이 주인공인 김의자 영양교사와는 영양교사 연수에서 가끔 보던 사이라 김 영양교사에게 칭찬을 받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급식운영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항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안 영양교사는 ‘영양상담’이라며 “친근감이 형성돼야 교육도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어 “많은 학교급식 영양(교)사의 고민은 바로 ‘잔반’이기 때문에 급식시간에 다양한 방법을 쓰며 잔반줄이기에 노력을 한다. 하지만 영양(교)사가 누군지 모르면 아이들이 그 말을 따르기는 쉽지 않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많이 갖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안 영양교사는 월요일과 금요일 0교시에 ‘영양상담’ 시간을 만들어 500여 명의 학생을 2주에 1번가량 만나는데 그 시간에는 아이들과 영양상담, 영양교육, 영상교육, 스티커 붙이기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고 해요.

안 영양교사는 “영양상담을 받은 아이들은 급식실에서 다시 만나면 반갑게 인사도 하고 말도 건네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급식을 남기지 말고 다 먹을 것을 권장하면 상담하기 전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잘 따른다”고 영양상담의 장점을 설명했습니다.

안 영양교사가 진행하고 있는 특별한 교육이 한 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젓가락 연습’입니다.
안 영양교사는 “젓가락질을 못 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며 “이 아이들에게 젓가락질을 연습하게 해 6월과 11월 일 년에 2번 코팅된 학교장 인증서를 제공한다. 반응과 교육 효과가 굉장히 좋다”고 전했어요.

이렇게 급식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안 영양교사가 추천한 다음 칭찬주인공은 합천 야로초등학교 김미경 영양교사입니다.

안 영양교사는 “김미경 영양교사는 영양교사로서의 롤모델이다. 특히 합천에서 근무할 당시 ‘생산자가 좋아하는 영양교사’로 통한 분”이라며 “학생식단 공모와 친환경 직거래 등을 추진해 합천의 농산물 생산과 이미지를 높인 영양교사 이상의 영양교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안 영양교사의 칭찬을 듣자니 다음 칭찬 주인공인 김미경 영양교사를 빨리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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