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농업 먼저 이해하고 제공할 것
급식, 농업 먼저 이해하고 제공할 것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4.03.07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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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회 정재영 의원

 칭찬릴레이가 여러분을 칭찬합니다!
대한급식신문은 2012년에 이어 올해도 단체급식업계의 숨은 보석을 캐기 위해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묵묵히 소리 없이 단체급식의 어느 한 곳에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누군가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모두가 칭찬을 아끼지 않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단체급식 종사자라면 누구나 칭찬릴레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제49호 주인공으로 정재영 님을 추천합니다”

제48호 칭찬릴레이 주인공
김미경 영양교사
합천 야로초등학교


지난 제48호 칭찬주인공 김미경 영양교사는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 급식에 설렘을 더하는 분이었죠. 특히 그는 보기에 화려한 식단보다는 안전한 식품이 담긴 급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맛있는 음식보다 건강의 기초가 될 수 있는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 나태한 마음을 먹었던 급식관계자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학교급식을 섭취하는 아이들이 20년 후 그 소중함을 알 것이라는 신념으로 급식에 최선을 다한 결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친환경농업대상 ‘학교급식부문 공로상’을 받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학교급식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그가 합천군 학교급식의 가장 큰 공로를 합천군의회 정재영 의원에게 돌렸는데요.

김 영양교사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두 발로 뛰는 고마운 분”이라고 소개한 정재영 의원을 지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급식, 농업 먼저 이해하고 제공할 것

제49호 칭찬릴레이 주인공
정재영 의원
합천군의회


합천군은 지난 2005년 8월에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06년부터 식재료 구매비를 지원하기 시작, 17억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관내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등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했습니다.

이를 실시할 수 있었던 발판의 역할을 하고 친환경 농산물 유통구조를 확립 한 단체가 있는데요. 바로 오늘의 칭찬주인공 정 의원이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합천생산자 영농조합법인’입니다.

이 법인이 이끄는 로컬푸드 시스템은 농산물값 안정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역농지를 친환경 재배지로 바꾸어내고 있으며 학생들의 건강권을 지켜주는 획기적인 모델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정 의원은 지난 25년간 사과농장을 운영하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의정활동을 하기 이전부터 농장에 영·유아시설과 학교급식 관계자를 초청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자신이 수확한 과실을 무료로 제공하며 급식관계자들에게 농업의 이해를 도왔다고 해요.

그 이유에 대해 정 의원은 “최근 서양식문화가 활성화되고 인스턴트 식품이 급증하면서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잘못된 식습관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던 중, 식생활과 밀접하면서도 교육까지 가능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학교급식, 영양사와 조리사라고 판단했다. 그때부터 이들을 초청, 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친환경 농산물이 농민과 국민의 건강을 살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학교급식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농업과 정계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정재영 의원이 추천한 다음 칭찬릴레이 주인공은 친환경 가야 왕우렁이 쌀영농조합법인 송영화 대표입니다.

정 의원은 송 대표를 “합천 학교급식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친환경 쌀과 농산물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라며 “특히 열심히 노력하지만 실패하고 있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줘 친환경 쌀을 생산해 학교급식에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사람이기에 칭찬받기 마땅하다”고 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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