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전문센터 설립이 과제
학교급식, 전문센터 설립이 과제
  • 오성우 기자
  • 승인 2014.04.17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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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가 여러분을 칭찬합니다!
대한급식신문은 2012년에 이어 올해도 단체급식업계의 숨은 보석을 캐기 위해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묵묵히 소리 없이 단체급식의 어느 한 곳에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누군가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모두가 칭찬을 아끼지 않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단체급식 종사자라면 누구나 칭찬릴레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제52호 주인공으로 김형석 님을 추천합니다”

제51호 칭찬릴레이 주인공
강재성 대표
생명 평화 공동체


지난 제51호 칭찬릴레이 주인공인 생명 평화 공동체 강재성 대표는 ‘국민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쌀을 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신념으로 쌀 생산을 하는 농민이었죠.

때문에 그는 농산물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때 가장 속이 상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학교급식은 농산물의 가장 완벽한 판로라고 결정, 학교에서 희망하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뜻이 맞는 농업인들과 함께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 방안과 안전한 판로를 고민하는 생명 평화 공동체를 설립했습니다.

이 단체에서는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 납품과 함께 학교급식 관계자, 학부모, 학생에게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보여주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었는데요. 특히 1농가 1학교의 자매결혼을 맺어 학생들이 농촌 체험을 하며 학교급식 식재료가 얼마나 값지게 생산되는지 몸소 느끼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특히 강 대표는 “하지만 농촌체험을 통해 잠시나마 농사를 지어본다면 평생 음식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며 “더불어 학교급식 교육과 연계된다면 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죠.

강 대표는 제52호로 칭찬한 주인공으로 “사천시 학교급식에 가장 큰 공로를 한 인물”이라며 사천시 친환경생산자영농조합 김형석 대표을 선정했습니다.

학교급식, 전문센터 설립이 과제

제52호 칭찬릴레이 주인공
김형석 대표
사천시 친환경생산자영농조합


제52호 칭찬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형석 대표가 역임하고 있는 친환경생산자영농조합은 지난 2009년 지역 내 130여 농가가 모여 설립한 농산물 직거래 조합입니다. 특히 학교급식을 대상으로 직거래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 대표는 지역 농가 발전을 위해 교육청, 농업기술센터,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단가협의회를 조직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어요.

이런 김 대표는 “사천시 학교급식이 발전하려면 학교급식센터 설립이 최우선”이라고 인터뷰 내내 강조했습니다.

그 이유는 학교급식이 일부 유통업체의 부조리 때문에 식재료의 신선도와 안정성이 떨어지고 비용 상승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덧붙여 김 대표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학교, 학생, 학부모, 급식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에 지역 농산물 생산자가 운영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학교급식을 돈벌이로만 생각하는 일부 업체와 단체가 식재료 유통에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자체의 책임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학부모, 시민단체, 급식관계자 모두가 관심을 두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죠.

이런 김 대표가 추천한 다음 칭찬릴레이 주인공은 사천시 정동초등학교 김춘자 영양교사입니다.

김 대표는 김 영양교사에 대해 “학교급식에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이라며 “특히 우수 농산물 직거래 정책을 제안했으며, 식재료 납품업체 운송담당자에게 한결 같이 친절하다. 그래서 늘 감사하다”고 칭찬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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