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해수부·지자체 협업, 패류독소 검사 시행
식약처·해수부·지자체 협업, 패류독소 검사 시행
  • 오성우 기자
  • 승인 2014.05.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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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진주담치, 꼬막 등은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 3월 18일부터 각 시·도 및 지방식약청 통해 시중 유통 중인 진주담치, 꼬막, 바지락 등 패류에서 독소검사 시행한 결과 177건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매년 3월부터 나타나는 패류독소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전남, 경남, 충남 등 연안 해역 생산 유통 중인 패류, 피낭류(미더덕 등) 20개 품목 177건을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 등에서 수거·검사한 결과다.

패류독소는 매년 3월부터 6월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검출되고 있다. 현재 생산단계에서 해양수산부와 각 시·도 협업으로 연안해역 97개 지점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준초과 해역은 패류 채취금지 조치를 내리고 있다. 유통·판매단계에서는 식약처와 시·도가 수거검사 등 패류독소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식약처는 해수부, 시·도 등 관련기관과 협업해 패류독소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 등 지속적으로 선제적 안전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패류를 가열조리해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아 섭취 시 두통, 근육마비,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패류채취 금지해역에서 임의로 패류를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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