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방사능 감마핵종분석기 도입
수협, 방사능 감마핵종분석기 도입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4.05.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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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마핵종분석기를 활용해 수협 직원이 방사능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_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회장 이종구, 이하 수협)가 지난달 23일 안전한 수산물 관리와 공급을 위해 인천가공물류센터에 방사능을 정밀 검사할 수 있는 감마핵종분석기를 도입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수협에 따르면 감마핵종분석기는 자연방사능 차단을 위해 100mm 두께의 납차폐체로 구성돼 방사성물질인 세슘과 요오드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수산물 시료를 분쇄해 1만초(약 2.78시간)간 측정하며, 측정결과 값은 자동으로 계산되는 방식으로 최종 방사능 수치를 산출한다.

특히 이 장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환경연구원 등 국가 검사기관과 동등한 사양을 갖춘 장비로 검사결과의 신뢰도를 높였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감마핵종분석기 도입을 통해 수협의 식품안전관리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군이나 학교 등의 단체급식, 도매 및 소매로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국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협은 지난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공판장, 가공장 등의 사업장에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보급해 방사능의 오염여부를 검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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