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합성수지제 321제품 수거 분석… 이행우려 물질 불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최근 합성수지제로 만들어진 국자, 공기 등 주방용 조리기구에서 용출돼 식품으로 이행될 우려가 있는 물질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모두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체 안전기준치인 일일 섭취한계량(TDI) 또는 독성참고치(RfD)에 최대 0.0005%에 불과했다.
분석대상은 ▲폴리아미드(140건, 국자 등 5품목) ▲폴리우레탄(21건, 공기 등 2품목)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70건, 물병 등 6품목) ▲아크릴수지(90건, 도마 등 3품목) 이다.
이행우려 물질의 용출량은 폴리우레탄의 경우 불검출이었고 폴리아미드, 아크릴수지,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의 경우 각각 0.03ppb, 0.266ppm, 1.30ppb가 검출됐다.
인체 노출량 평가 결과 인체 안전기준치가 설정돼 있는 아크릴수지 중 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일일 섭취한계량(TDI) 대비 0.00002%,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중 아크릴로니트릴은 독성참고치(RfD) 대비 0.0005%로 모두 안전한 수준이었다.
식약처는 “합성수지제 기구 및 포장·용기 중 이행우려 물질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기구 및 포장·용기의 안전·안심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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