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발전, 실무자 의견 수용하는 자세 중요
학교급식 발전, 실무자 의견 수용하는 자세 중요
  • 오성우 기자
  • 승인 2014.06.05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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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수양초등학교 박기대 교장

칭찬릴레이가 여러분을 칭찬합니다!
대한급식신문은 2013년에 이어 올해도 단체급식업계의 숨은 보석을 캐기 위해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묵묵히 소리 없이 단체급식의 어느 한 곳에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누군가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모두가 칭찬을 아끼지 않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단체급식 종사자라면 누구나 칭찬릴레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제55호 주인공으로 박대기 님을 추천합니다”

제54호 칭찬릴레이 주인공
박진선 행정실장
경남 사천시 문선초등학교


제54호 칭찬 주인공이었던 박진선 행정실장은 사천시 문선초등학교 행정실장이었죠. 박 실장은 특히 학교 급식실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박 실장은 “급식실은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장 근무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한 것이다”며 “다만 급식실 근무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불편사항이 있다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불편한 점을 개선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학교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박 실장은 위생, 식재료의 질, 기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우수한 품질의 주방기구는 급식실 환경과 근무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며 주방기구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박 실장은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해 “내 아이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런 박 실장은 55호 칭찬릴레이 주인공으로 “급식실 주방기구와 시설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급식시설 예산을 적극 유치하는 등 급식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시는 분”이라며 경남 사천시 수양초등학교 박기대 교장을 추천했습니다.


학교급식 발전, 실무자 의견 수용하는 자세 중요

제55호 칭찬릴레이 주인공
박기대 교장
경남 사천시 수양초등학교

제55호 칭찬 주인공으로 선정된 박기대 교장은 현재 사천시 수양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칭찬릴레이 선정 소감에 대해 박 교장은 “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한일인데 당시 같이 근무하던 분들이 좋게 보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 교장은 남양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빗물이 샐 정도로 열악한 급식실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는다고 누가 대신해줄 문제가 아니다’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급식실 시설 개선을 위해 교육청과 시·도를 찾아다니며 도움을 청했다고 해요.

특히 시의원들을 학교로 초청해 열악한 급식실을 보여주며 학교의 어려운 사정을 설명했는데요. 그 결과 체육관 건물 신축과 함께 급식실도 새로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급식실 외부에 장독대도 설치하는 등 급식실 환경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군요.

박 교장은 학교급식에서 중요한 것으로 “급식실 현장 근무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일 줄 아는 것과 그 의견을 기꺼이 반영할 줄 아는 조직체계”를 꼽았습니다. 이어 “근무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 교장은 영양(교)사들의 잔반줄이기 부담에 대해 “잔반량이 적게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 상태와 식사 기호를 고려해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며 “음식을 다 먹기를 강조하기 보다 올바르게 먹을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밥상머리교육을 가르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박 교장이 추천한 다음 칭찬릴레이 주인공은 사천시 서포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이상남 조리사입니다. 박 교장은 이 조리사를 추천한 이유로 “조리사로서 업무에 철저하고 성실한 근무자세로 학생 급식 조리에 정성을 다한다”며 “조리 종사자들에게 갈등 대신 어울림을 강조하며 쾌적한 급식실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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