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품 정밀 조사 착수
오비맥주가 제조‧판매하는 '카스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결국 보건 당국이 정밀 조사에 나섰다.
식약처 관계자는 "카스 맥주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만큼 꼼꼼한 조사 과정이 요구된다"며 "유통과정 중 단순 변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전문가들과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비맥주 측은 자체 조사 결과 제조공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사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맥주가 높은 기온과 직사광선에 노출돼 맥주 향이 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카스 맥주뿐 아니라 모든 맥주에서 나타나는 공통적 현상"이라고 못 박았다.
또한, 오비맥주 측은 카스 맥주 논란과 관련 누군가 SNS를 통해 악의성 소문을 퍼뜨린 정황을 포착하고 사법 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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