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기 충분히 제거 후 섭취 권장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먹는 보양식이 피부질환자에게는 ‘독’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육류 및 기름진 음식은 몸 안에 면역력을 떨어뜨려 지루성피부염 같은 피부질환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특히 지루성피부염은 단순 피부병이 아니라 면역기능 약화로 발병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대장에는 발효를 담당하는 유산균과 부패와 관련된 부패균이 공존한다.
육식을 하게 되면 장내에 부패균이 늘어나고 이런 부패균들이 장의 염증을 타고 혈류 속으로 침투하면 혈액을 탁하게 만들어 결국 피부질환으로 이어진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장내 좋은 세균인 유산균화를 위해선 육류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육류를 너무 제한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증가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1~2시간 정도 푹 삶아 기름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조금씩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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